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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그런 이야기

이 게 모야...

삼삼한 나이가 다 지나가도록 참 별 볼일 없네.
할줄 아는 것도,
할수 있는 것도,
하고 싶은 것도..

예전엔 학창시절이 제일 좋을 때다라는 꼰대같은 사람들 이야기가 딱 질색이였는데,
내가 그렇게 떠올릴 줄이야..
그 동안 대체 뭘 했나,
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짓거릴 하며 살았던 건가.
내가 이 나이가 되도록 이 모냥일 걸 그땐 상상조차 못했는데,
-조금더 나이가 먹어서도 이 모냥일까 하는 상상을 지금은 하지만..

청춘은 움직이는 거라는데,
나는 궁둥이가 무거워서 그런 건지..
어렸을 적부터 으른인척 해서 그런 건지,
이 것도 저 것도 다 내 모습인 거 같지 않아.
나는 대체 어디로 갔을까.
아니, 내가 꾸던 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.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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