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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하는 대답이 해주지 않는다고 해도
화내지 말라니..
내가 부처야 신이야.

답정너로 구는 것도 우습겠지만,
일어나지 못하는 애한테 달리라고 하는 것도 우습잖아.
적당히들 좀 해.
대체 왜 모든 사람들이 삶을 득도한 것처럼 살아야 하는 거지?
이래야 하고 저래야 하고,
누가 날 미워해도 미워하면 안되고.
나에게 비난을 가해도 똑같이 해주면 안되고..
진짜 살기 어렵다 어려워.
신도 요즘같은 땐 고개를 내저을 듯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