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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그런 이야기

창피해

참 우습게도
정작 내가 듣고 싶은 말은
그래, 힘들겠다.
그랬구나, 속상하겠다 인데
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
나도 힘들고 걔도 힘들다,
그러니 이러쿵 저러쿵..
공감을 바라면서
뻔한 이유들을 들먹거리는 게
내 방식의 위로 라고 자위하는 거
넘 창피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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