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간 이렇게 하루 이틀 지나다 어느날 번쩍, 정신이 들면 또 일년이고 시간이 훌쩍 가 있겠지.. 그 때가 되면 이 시간들이 아까울 거야.. 생산적이진 않더라도 적어도 나중에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시간들이면 안될텐데.. 어쩌면 어딘가 내 시간들이 모여서 뒷담화같은 걸 하고 있진 않을까. '알고 있음 정신 좀 차려라 인간아' 라고. 더보기 어째서.. 나는 너를, 너는 나를 만났을까. 지나쳤어도 됐는데, 나중에 다시 안 만났어도 됐는데, 만났더라도 얽히지 않았어도 됐는데.. 그래서,나는 '전생에 지구를 팔아먹은 걸까'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 걸까. 어쩌면 너도 우주를 팔아먹은 걸꺼란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. 더보기 외로움 옆에 누군가가 있다고 해서 외롭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. 쉽게 말해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로울 수 있단 말이기도 하다. 가끔 나는 네가 나를 외롭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. 네가 없었을 때와, 네가 있는 지금 중 그 어느 때도 덜 불행한 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든다. 더보기 이전 1 ··· 8 9 10 11 다음